화양동 ‘더 클래식 500’ 이달 완공

  • 입력 2009년 4월 13일 02시 56분


서울 도심 한복판에 실버타운

건국대 자산관리법인인 건국 AMC가 시행하고 금호건설이 시공한 서울 광진구 화양동의 고급 실버타운 ‘더 클래식 500’(사진)이 이달 완공된다.

지상 50층 231실의 A동과 지상 40층 211실의 B동으로 구성되며 각 실은 184m² 규모다. 실제 전용 면적은 124∼131m² 정도. 도심을 벗어나 전원생활을 강조했던 기존 실버타운과 달리 도심 한복판에서 백화점, 병원 등 각종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든 실버타운이라는 점이 특징. 인근에 롯데백화점과 이마트, 롯데시네마, 건국대병원 등이 자리 잡고 있으며 지하철 2·7호선 건대입구역이 바로 연결된다.

단지 내의 커뮤니티 시설과 마감재 등에도 신경을 썼다. 내부에 스파 시설과 골프연습장을 갖췄고 전담 주치의가 입주민의 건강을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각 실에는 온도와 습도 등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제어기, 전자레인지, 침대, 액정 TV 등이 갖춰져 있다. 노인들이 걸어다니기 쉽도록 모든 현관의 턱을 없애고 충격을 흡수하는 원목을 사용한 것도 특징.

입실 보증금은 8억∼16억 원으로 실당 월 관리비는 120만 원 선이다. 소유권을 주지 않는 원금보장형 임대 방식으로 계약 기간이 끝나면 보증금을 돌려준다. 문의 02-2218-5670

정혜진 기자 hye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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