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당 거래가격은 2290원이다. 이에 따라 현재 대상홀딩스 최대주주인 상민 씨의 지분은 기존 29.07%에서 35.8%로 늘었다. 2대 주주는 최근 이재용 삼성그룹 전무와 이혼한 장녀 임세령 씨(32)로 지분은 19.9%다. 이번 주식 양도로 지분이 6.25%였던 임 회장과 5.66%였던 박 부회장은 각각 2.89%와 2.3%로 줄었다.
대상그룹 관계자는 “어차피 자녀에게 넘겨야 할 지분인데 최근 주가가 많이 하락해 싼 가격에 주식을 넘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1980년생인 상민 씨는 이화여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에서 유학생활을 마치고 현재 한국에 체류 중이나 대외활동은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효진 기자 wisewe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