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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년 4월 8일 0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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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헤지로 위험 최소화
하이자산운용은 금 실물 자산을 편입한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는 ‘하이골드특별자산투자신탁1호’펀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하이골드특별자산투자신탁1호’는 금 현물을 기초 자산으로 하는 ETF에 자산의 95%를 투자해 금 현물 가격을 추종하는 상품이다. 금 현물 ETF는 금 선물에 투자하는 펀드와 비교해 금 현물 시세의 가격 변동을 더 잘 반영하는 특징이 있다.
이번 펀드는 미국 영국 증시에 상장돼 있는 금 ETF 가운데 유동성이 특히 높은 종목에 투자하며 환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환헤지를 할 계획이다. 하이투자증권 측은 “금은 주식, 채권, 부동산 등 다른 자산의 변동과 낮은 상관관계를 나타낸다”며 “자산을 효율적으로 분산 투자하는 데 금이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종류A형’ 가입자는 판매수수료 0.8%와 연 0.69%의 보수를, ‘종류C1형’은 연 1.49%를, 온라인 전용인 ‘종류C-E형’은 연1.28%를 보수로 내야 한다. 가입 뒤 30일 미만 환매 시 이익금의 70%를, 30일 이상 90일 미만 환매 시 30%를 환매수수료로 받는다. 하이투자증권, NH투자증권, 교보증권, 동부증권 전 지점에서 가입할 수 있다.
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