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 브리지스톤코리아 사장 “한국경제 회복 대비 홍보 강화”

  • 입력 2009년 4월 8일 02시 58분


4회 연속 서울모터쇼 참가

“고객에 대한 서비스이자 약속의 실천이라고 판단했습니다.”

3일 개막한 서울모터쇼에서 만난 사노 도모야 브리지스톤코리아 사장(42·사진). 엔화 강세로 고전하면서도 올해로 4회 연속 서울모터쇼에 참가한 배경을 이렇게 설명했다. 브리지스톤은 이번 모터쇼에 공식 참가한 유일한 타이어회사다.

지난해 10월 부임한 사노 사장은 7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얼마 전만 해도 환율이 1달러=100엔=1000원으로 계산이 간단했는데 지금은 매우 복잡해졌다”며 엔화 강세에 따른 어려움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하지만 그는 “지금 같은 어려운 상황이 계속될 수 없는 만큼 한국 경제가 좋아질 때를 대비해 딜러망 확충 등 투자와 고용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고객과의 직접 접촉뿐 아니라 언론 매체 등을 통해 브리지스톤의 새로운 기술과 제품에 대한 홍보를 늘리겠다”고 말했다. 브리지스톤코리아는 이번 모터쇼에서 연료소비효율을 높인 친환경 타이어 ‘에코피아 EP100’을 공개했다.

조용우 기자 woogij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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