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시스코시스템스 회장 잇따라 방한

  • 입력 2009년 4월 6일 02시 53분


글로벌 정보기술(IT) 업계의 최고경영자(CEO)들이 잇달아 한국을 찾는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폴 제이콥스 퀄컴 회장은 6∼8일 방한해 지식경제부와 방송통신위원회 등 정부부처와 삼성전자, LG전자, KT, SK텔레콤 등의 CEO를 만날 예정이다. 제이콥스 회장은 특히 KOTRA가 주최하는 외국기업 투자유치 행사인 ‘GAPS 프로젝트 착수식’에 참석해 퀄컴의 벤처투자 프로그램을 직접 소개한다. 퀄컴은 성장 가능성이 있는 한국의 벤처기업을 발굴해 투자할 계획이다. 제이콥스 회장이 직접 나서 투자설명회를 여는 것은 이례적이다.

14일에는 존 체임버스 시스코시스템스 회장이 방한할 예정이다. 체임버스 회장은 24시간 동안 한국에 머물며 최시중 방통위원장을 만나고 인천자유구역청을 방문할 예정이다. 시스코는 2월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에 ‘시스코 u-시티 글로벌센터’(가칭)를 건립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홍석민 기자 sm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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