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에서는 이미 유동성 장세 속에서 건설주가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다. 현대증권 이창근 연구위원은 “건설사의 미분양 주택과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잔액이 지난해 4분기(10∼12월) 이후 감소세로 들어섰고 대출금리 하락으로 주택 거래량도 늘어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대형 건설사들의 해외공사 수주도 점차 늘어날 것이란 분석이다. 준공 전 미분양 주택 투자 상품의 정부 공적보증 조치도 부동산 시장에 안정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유동성 장세 속에서 당분간 건설업과 금융업종의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세진 기자 mint4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