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특집]유럽 왕복이 47만원… 정말?

  • 입력 2009년 3월 11일 03시 00분


핀에어, 39개 도시 갈 수 있는 항공권 파격 이벤트

요즘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 신부의 고민거리 중 하나는 신혼여행이다. 치솟는 환율 탓에 해외 여행비용이 여간 부담스럽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 커플들에게 희소식이 있다.

특히 올봄 유럽으로의 신혼여행을 꿈꾼다면 놓칠 수 없는 기회다.

핀란드 국영항공사 핀에어가 유럽을 왕복할 수 있는 항공권을 47만 원(세금 및 유류 할증료 별도)에 내놨다.

핀에어가 취항하는 유럽 39개 도시 어디나 갈 수 있는 특가 상품이라 더욱 매력적이다. 대신 5일 이상 한 달 미만 체류할 경우에만 이번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핀에어는 이번 상품을 인천국제공항에서 올해 5월 31일까지 출발하는 여행객을 대상으로 다음달 4일까지 판매한다.

핀에어는 요즘 신혼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는 북유럽을 포함해 유럽 전역으로 가장 빠른 서비스를 표방하는 유럽 항공사. 1분 1초가 아까운 신혼부부들에게 안성맞춤이다.

회사 관계자는 “유럽으로 가는 가장 빠른 노선은 핀란드 헬싱키를 경유하는 것”이라며 “10시간 미만의 비행으로 헬싱키에 도착해 환승시간 35분 만에 유럽 내 여러 목적지로 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핀에어가 세계 각국 도시 호텔과 연계해 마련한 다양한 에어텔(비행편과 호텔 결합) 상품도 이용할 만하다.

여기서 핀에어가 소개하는 팁 하나. 경유지 헬싱키에 잠시 머무르며 여행을 더욱 풍성하게 할 수 있다. 헬싱키의 랜드마크로 불리는 헬싱키 대성당, 핀란드 최대 컬렉션을 자랑하는 아테네움 미술관 등을 방문해도 좋다. 헬싱키에서 멀지 않은 수오멘린나 섬도 추천 여행지다. 사우나 발상지 핀란드에서 전통 사우나를 맛보는 것도 여행의 재미를 한층 더할 수 있는 방법이다.

현재 핀에어는 인천에서 헬싱키로 향하는 노선을 월, 화, 목, 토요일 주 4회 운행하고 있다. 각종 예약 변경과 환불은 출발 하루 전까지 가능하다. 날짜를 변경할 때는 20만 원, 환불을 하려면 40만 원의 수수료가 발생한다. 자세한 사항은 핀에어 홈페이지(www.finnair.com/kr)나 서울 사무소(02-730-0067)로 문의하면 된다.

강혜승 기자 fined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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