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포털-광고 2개회사로 분리…새 대표이사 김상헌 씨

  • 입력 2009년 3월 6일 02시 59분


NHN은 5일 이사회를 열어 새 대표이사에 김상헌(46·사진) 경영관리본부장(부사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NHN은 또 온라인 광고 사업 부문과 전산 인프라 부분을 떼어내 신설법인인 ‘NHN IBP(Internet Business Platform)’를 설립하기로 하고 최휘영 사장(45)을 대표로 내정했다. 이번 결정은 포털 운영과 사업 발굴 기능을 분리함으로써 새로운 온라인 비즈니스 모델을 찾아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포털 업계는 NHN이 장기적으로는 한게임, 네이버, NHN IBP 등의 부문으로 구성된 지주회사 구조로 전환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신임 사장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서울지방법원 등에서 3년간 판사(사시 28회)로 재직하다 1996년 ㈜LG로 자리를 옮겨 기업인으로 변신한 독특한 경력의 소유자다.

김용석 기자 nex@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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