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영업이익 추정치, 작년 7월 예상보다 39%↓

  • 입력 2009년 3월 2일 03시 00분


상장사들의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가 지난해 7월 때의 예상치보다 40% 가까이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1일 금융정보 제공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코스피 상장사 중 증권사들이 실적을 추정하는 261개 회사의 올 한 해 매출액은 작년보다 1.58%, 영업이익은 5.33%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올해분 실적 전망이 가장 좋았던 작년 7월 때의 예상치와 비교할 때 매출액 추정치는 4.31%, 영업이익과 순이익 추정치는 각각 39.49%와 43.78% 떨어진 것이다.

이런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주식을 파는 반면에 개인만 매수하는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코스피가 장중 1,200 선을 넘은 지난달 10일 이후 개인은 14거래일 중 이틀을 제외하고 모두 매수 우위를 보이면서 3조3993억 원을 사들였다. 같은 기간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9610억 원과 1조6936억 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정세진 기자 mint4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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