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들이 올린 UCC 세계 첫 유료 다운로드

  • 입력 2009년 2월 14일 02시 58분


판도라TV 판매 개시

국내 대표 동영상 손수제작물(UCC) 업체 판도라TV가 세계 최초로 UCC 판매를 시작했다.

13일 판도라TV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달 말부터 유료로 동영상을 내려받을 수 있게 하는 ‘내 PC 다운로드’ 서비스를 시작했다.

방송이나 영화 등 콘텐츠 사업자가 아닌 일반 이용자의 UCC를 돈을 내고 내려받게 한 것은 국내외 업계를 통틀어 판도라TV가 처음이다.

이용자는 동영상 재생 화면 아래 ‘내 PC 다운로드’ 버튼을 클릭해 자신의 PC로 동영상 파일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파일 용량 및 재생 시간과 관계없이 일반 화질은 100원, 고화질은 200원을 결제하면 된다.

UCC를 올리는 이용자는 다운로드 허용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인터넷 업계는 이번 서비스가 수익성 제고에 어떤 효과를 낼지 주목하는 반면 저작권 및 수익 배분을 둘러싼 갈등도 우려하고 있다.

홍석민 기자 sm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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