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틱디너-동영상프러포즈…불붙은 밸런타인데이 마케팅

  • 입력 2009년 1월 31일 03시 10분


‘연인들의 지갑을 열어라!’

2주 앞으로 다가온 ‘밸런타인데이(2월 14일)’를 겨냥해 유통업계가 다양한 마케팅 이벤트를 선보인다.

쉐라톤그랜드워커힐호텔은 밸런타인데이에 즐길 수 있는 ‘스페셜 로맨틱 디너’ 코스를 마련했다. 다트 게임을 통해 호텔 숙박권, 워커힐쇼 티켓, 와인 등 경품도 제공한다. 연인의 이니셜과 커플 사진을 미리 보내면 와인병과 초콜릿 디저트에 사진과 문구를 새겨준다.

JW메리어트호텔서울은 밸런타인데이 당일 ‘비 마이 밸런타인’ 파티를 개최한다. 수석 파티시에가 정성껏 마련한 20여 종류의 초콜릿 디저트와 다양한 핑거푸드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보광훼미리마트는 다음 달 2∼12일 동영상을 통한 공개 프러포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훼미리마트 홈페이지나 곰TV 홈페이지에 프러포즈 사연을 응모하면 4명을 선정해 편의점 모니터와 곰TV 광고 코너에 프러포즈 동영상을 상영한다. H몰도 같은 기간 추천 선물 기획전을 열고 상품을 구매한 고객 중 100명을 추첨해 5만 원권 해피머니상품권을 증정한다.

‘솔로’들을 위한 이벤트도 펼쳐진다. 아워홈다이닝은 결혼전문업체 듀오와 함께 자사(自社)의 식음료 매장에서 ‘스피드 미팅 이벤트’를 마련한다. 주변인들의 추천을 받은 싱글 남녀 30명이 3시간 동안 15분씩 돌아가며 일대일 릴레이 미팅을 하는 행사다.

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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