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아웃 14개사 구조조정 본격화

  • 입력 2009년 1월 24일 03시 00분


금융회사들이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대상으로 확정된 11개 건설사와 3개 조선사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구조조정 작업에 착수했다.

이수건설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은 23일 1차 채권금융기관협의회를 열고 채권단 공동관리를 통한 경영 정상화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수건설은 4월 22일까지 3개월간 채무상환을 유예 받게 된다.

신한은행도 이날 롯데기공과 월드건설을 대상으로 채권금융기관협의회를 소집해 두 기업의 워크아웃을 개시하는 데 합의했다. 우선 한 달간 채무상환을 유예하고 당장 급한 자금은 신규 대출을 해주기로 했다.

한편 또 다른 워크아웃 대상인 대동종합건설을 비롯한 대동주택 대동그린산업 대동E&C 등 대동그룹 4개 계열사는 23일 창원지방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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