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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년 1월 22일 02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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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순당이 한국 전통주 교육 아카데미를 만든다.
배중호 국순당 사장은 “한국 전통주에 대한 저변 확대를 위해 올해 하반기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 전통주 교육 아카데미를 만들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배 사장은 “와인이나 일본 사케 등은 공부를 하며 마시는데 정작 한국 전통주는 외면하는 현실이 안타까워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전통주를 배우기 원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 국순당 ‘우리 술 아카데미’(가칭)는 한국 술의 역사와 특징, 한국 술 담그기, 발효 이론 등을 교육하게 된다.
이 교육 아카데미는 일단 서울 강남구 삼성동 국순당 본사와 강원 횡성 공장에서 운영한 뒤 앞으로 각 기업체 출장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국순당은 새해 들어 시범적으로 직원들을 대상으로 6시간 분량의 전통주 초급과정 교육을 이미 실시했다. 이 교육은 직원 가족과 협력업체 직원들에게도 확대된다.
김선미 기자 kimsunm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