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내년 中 톈진店 오픈”

  • 입력 2009년 1월 2일 02시 59분


롯데그룹은 2010년 중국 톈진(天津)에 백화점을 열기로 했다.

이철우 롯데쇼핑사장은 1일 오전 7시 서울 남산 팔각정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롯데쇼핑은 현재 러시아 모스크바와 중국 베이징(北京)에 현지 점포를 두고 있는 만큼 톈진점이 문을 열면 해외 백화점이 3개로 늘어나게 된다.

또 인도에도 백화점을 열기 위해 유동인구가 많고 경제 수준이 높은 도시를 중심으로 터를 물색 중이다.

이 사장은 또 국내 사업과 관련해 “수도권에 백화점과 대형마트, 영화관 등이 함께 들어서는 복합쇼핑몰 건립을 추진 중”이라며 “롯데는 유통 외에 영화 등 엔터테인먼트 사업도 함께하고 있는 만큼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사장은 최근 롯데의 한화갤러리아 인수설에 대해서는 “한화그룹 측과 논의한 바가 전혀 없다”며 가능성을 일축했다.

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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