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해적 방어 선실 개발

  • 입력 2008년 12월 26일 02시 57분


유사시 덮개로 계단 폐쇄

특허 출원… 브랜드 선보여

STX조선은 해적의 공격에 대한 방어 기능을 갖춘 선실(船室) 디자인 브랜드인 ‘이노벨라(Inovella·사진)’를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STX조선은 이를 위해 최근 이노벨라의 의장 등록 및 관련 기술 특허출원을 마치고 앞으로 건조하는 선박에 이 브랜드를 적용한다. 회사 측은 새로운 선실 디자인으로 선박 수주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노벨라 디자인이 적용된 선실은 ‘선실 계단 폐쇄 덮개’를 개발해 특허출원을 마쳤다. 이 덮개는 유사시 선박에 설치된 계단 통로를 신속하게 폐쇄해 해적과 외부인의 무단 침입을 효과적으로 방지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임효관 STX조선 기술본부장은 “앞으로 승무원 취향에 따른 맞춤식 선실을 개발하는 등 선실 명품화와 차별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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