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車도 오늘부터 가동 중단

  • 입력 2008년 12월 24일 02시 59분


세계 경제위기로 자동차 회사들이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쌍용자동차와 GM대우자동차에 이어 르노삼성자동차도 24일부터 모든 공장이 가동 중단에 들어간다.

르노삼성차는 24일부터 31일까지 부산 강서구 신호동 자사(自社) 부산공장의 ‘SM7’, ‘SM5’, ‘SM3’ 등 승용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5’의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신차(新車) 설비 테스트를 위한 일부 요원을 제외한 2700여 명의 생산현장 직원들은 휴무에 들어간다.

쌍용차는 17일부터 31일까지 모든 공장의 가동 중단에 이미 들어갔으며 GM대우차도 22일 모든 공장의 가동을 중단한 상태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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