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 랠리 없을듯”…신영증권 분석 보고서

  • 입력 2008년 11월 28일 03시 03분


올 연말에도 크리스마스 전후에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산타 랠리’가 찾아올까.

신영증권 이경수 연구원은 27일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경기침체와 금융위기 여파로 연말 소비가 예년처럼 크게 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의 실업률 등 악화되는 경기 지표도 소비심리에 부담을 주고 있기 때문에 ‘산타 랠리’에 대한 큰 기대를 하기에는 무리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증시 상승은 미국의 정책적 호재가 작용한 결과”라며 “더 강력한 재정정책이 나오지 않는 이상 악화되는 실물경기로 다시 관심이 옮겨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매년 미국 추수감사절부터 크리스마스까지 이어지는 연말 쇼핑 기간에 미국의 휴일 소비 중 80%가 이뤄지며 주가도 강세를 보인다.

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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