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이후 구직자 절반 ‘묻지마 지원’

  • 입력 2008년 11월 21일 02시 57분


경제에 대한 위기감으로 어느 회사라도 들어가고 보자는 ‘묻지마 지원’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채용정보업체 인크루트는 최근 구직자 128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0.1%가 9월 이후 묻지마 지원을 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9월 이전에 묻지마 지원을 했다’는 응답(37.2%)보다 12.9%포인트 높은 수치다.

묻지마 지원 유형(복수응답)은 ‘기업이나 자격 요건을 따지지 않고 무조건 지원했다’(37.4%), ‘지원 자격이 안 되는데도 지원했다’(29.9%), ‘평소 거들떠보지 않던 기업에도 지원했다’(27.9%) 등이었다.

박형준 기자 love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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