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5일 내년도 수정 예산안을 발표하면서 내년 농업종합자금, 영농자금, 영어자금 등의 정책자금 규모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9월 내년도 예산안 발표 때보다 1조5000억 원 늘어난 규모로 올해와 비교하면 1조6000억 원 증가한 것이다. 내년 정책자금은 약 6만6000명에게 지원될 것으로 예상된다.
농식품부는 이를 위해 금융기관 조달금리와 농어업인 대출금리 차이를 보전해 주는 등 관련 예산 1950억 원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농식품부 예산 및 기금 지출 규모는 올해보다 6.7% 많은 14조9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수정 전보다 3800억 원 늘어난 규모다.
장강명 기자 tesomio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