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이슬 10년간 140억병 팔렸다

  • 입력 2008년 10월 22일 03시 04분


진로는 19일로 출시 10년을 맞은 자사(自社)의 소주 ‘참眞 이슬露(참이슬·사진)’가 그동안 모두 140억 병 팔렸다고 21일 밝혔다.

진로에 따르면 참이슬은 1998년 10월 첫선을 보인 뒤 지금까지 참이슬 오리지널이 124억1000만 병, 2006년 8월 새로 나온 참이슬 후레쉬가 15억9000만 병 판매됐다.

국내 성인(통계청 자료 기준 3500만 명)이 10년 동안 1인당 평균 400병씩 마신 셈이며, 1초에 44병이 팔려 나갔다는 계산이 나온다.

진로 측은 “10년간 팔린 참이슬(360mL) 140억 병은 소주의 양만 504만 t으로 코엑스 수족관(2300t)을 2191번 채울 수 있고, 병을 눕혀 이으면 서울∼부산을 3516번 왕복하는 양”이라고 말했다.

출시 당시 23도이던 참이슬은 리뉴얼을 통해 현재 20.1도(참이슬 오리지널)로 알코올 도수가 낮아졌고, 19.5도인 참이슬 후레쉬와 함께 팔리고 있다.

주성원 기자 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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