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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10월 22일 03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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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유성(사진) 한국산업은행장은 21일 현재 진행되고 있는 대우조선해양 매각 본입찰이 유찰된다면 GS그룹과 맺었던 컨소시엄이 깨지면서 자격을 잃은 포스코가 재입찰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은행에 대한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이석현 의원이 “이번에 입찰이 새로 이뤄지면 (포스코의) 참여가 가능한가”라고 묻자 이렇게 답했다.
민 행장은 “법률적 검토는 (본입찰이) 유찰돼 새로운 입찰을 실시하면 포스코가 참여할 수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본입찰에 참가한 한화그룹과 현대중공업의) 서류를 받아 내용상 하자가 없다면 24, 25일께 우선협상 대상자를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여 포스코 재입찰 참여 가능성에 대한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박중현 기자 sanjuc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