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日 모바일게임 시장 진출

  • 입력 2008년 10월 15일 02시 57분


KTF는 일본 최대 이동통신업체인 NTT도코모와 제휴해 일본 모바일게임 시장에 진출한다고 14일 밝혔다.

KTF는 NTT도코모의 무선인터넷 서비스인 아이모드(i-mode)에 모바일게임용 공식 사이트인 ‘울트라 RPG DX’를 열고 엘란스토리, 파랜드택틱스 등 12종의 롤플레잉게임(RPG)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를 위해 게임빌 넥슨모바일 모비클 엔소니 KTH 등 30여 개 국내 모바일게임 개발업체들은 게임의 일본 라이선스를 KTF에 제공하고 KTF는 게임의 운영과 마케팅을 맡는 등 협력하기로 했다.

KTF는 앞으로 매월 3종 이상의 게임을 선보이고 RPG 외에도 미니게임 스포츠게임 등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 게임사이트를 개설할 예정이다.

KTF 비즈니스부문장인 김기철 부사장은 “KTF와 게임업체가 결집해 연 1000억 엔 규모의 일본 모바일게임 시장에 진출한 첫 사례”라며 “양국 간 이해를 넓히고 시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석 기자 nex@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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