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9일 미국 통신업체인 스프린트넥스텔이 8일(현지 시간) 볼티모어에서 모바일 와이맥스 개통식을 열고 상용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시작된 상용 서비스는 시속 120km 속도로 이동하면서 인터넷에 접속해 700MB 크기의 영화 파일 한 편을 2분 30초에 내려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볼티모어 지역의 와이브로 통신망 구축을 위한 장비를 스프린트넥스텔 측에 공급했으며 미국 워싱턴, 뉴욕, 보스턴, 텍사스 주 댈러스 지역 등에도 장비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모바일 와이맥스 상용 서비스가 한국 미국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등 6개국에서 제공되고 있다고 삼성전자는 덧붙였다.
이헌진 기자 mungchi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