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기술 와이브로, 美서 상용서비스

  • 입력 2008년 10월 10일 02시 54분


한국이 주도하는 첨단 통신기술 모바일 와이맥스가 미국에서 상용 서비스를 시작했다. 삼성전자가 8일 미국 통신사업자 스프린트넥스텔과 함께 볼티모어에서 개최한 와이맥스 좀(ZOHM) 개통식에서 배리 웨스트 좀 부문 회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케이블을 자르고 있다. 볼티모어=블룸버그 연합뉴스
한국이 주도하는 첨단 통신기술 모바일 와이맥스가 미국에서 상용 서비스를 시작했다. 삼성전자가 8일 미국 통신사업자 스프린트넥스텔과 함께 볼티모어에서 개최한 와이맥스 좀(ZOHM) 개통식에서 배리 웨스트 좀 부문 회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케이블을 자르고 있다. 볼티모어=블룸버그 연합뉴스
한국이 주도하는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와이브로(미국명 모바일 와이맥스) 통신 서비스가 미국에서 시작된다.

삼성전자는 9일 미국 통신업체인 스프린트넥스텔이 8일(현지 시간) 볼티모어에서 모바일 와이맥스 개통식을 열고 상용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시작된 상용 서비스는 시속 120km 속도로 이동하면서 인터넷에 접속해 700MB 크기의 영화 파일 한 편을 2분 30초에 내려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볼티모어 지역의 와이브로 통신망 구축을 위한 장비를 스프린트넥스텔 측에 공급했으며 미국 워싱턴, 뉴욕, 보스턴, 텍사스 주 댈러스 지역 등에도 장비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모바일 와이맥스 상용 서비스가 한국 미국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등 6개국에서 제공되고 있다고 삼성전자는 덧붙였다.

이헌진 기자 mungchi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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