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 취업 희망자 대기업보다 많아졌다

  • 입력 2008년 10월 7일 02시 56분


잡코리아 2676명 조사

대기업 취업이 어려워지면서 구직자들이 중견기업 취업을 더 선호한다는 조사 결과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채용정보업체 잡코리아는 최근 취업준비생 2676명을 대상으로 ‘취업선호 기업’을 조사한 결과 ‘중견기업에 입사하고 싶다’는 응답자(37.9%)가 대기업(29.8%)을 희망하는 응답자보다 많았다고 6일 밝혔다. 이어 △중소기업(16.7%) △공기업(9.9%) △외국계 기업(5.7%) 등의 순이었다.

채용정보업체 인크루트가 최근 ‘중소기업, 대기업, 공기업’ 등으로 나눠 실시한 취업 선호도 조사에서도 중소기업(23.7%)과 대기업(24.7%) 희망자가 비슷하게 나타났다.

중소기업 취업을 희망한 응답자들은 주로 ‘전공 및 적성을 살릴 수 있어서’(31.2%), ‘입사 가능성이 높아서’(24.6%) 등을 이유로 꼽았다.

한우신 기자 hanwsh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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