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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9월 25일 02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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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정유업계의 석유제품 수출액이 지난해 연간 수출액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정유업계와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월부터 8월까지 석유제품의 누계 수출액은 270억7474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1∼8월보다 95.6% 증가한 것으로 지난해 전체 정유업계의 연간 석유제품 수출액 233억5000만 달러를 넘어서는 것이다.
이에 따라 석유제품 수출액은 반도체나 자동차, 선박 등 국내 주요 수출품목을 따돌리고 6월 이후 8월까지 3개월 연속 수출품목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정유업계는 석유제품 수출 추세가 이어지면 연말까지 400억 달러 이상의 수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차지완 기자 ch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