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론다’ 모세 회장 개성공단 방문

  • 입력 2008년 9월 10일 03시 07분


세계적인 시계부품 제조회사인 스위스 론다사(社)의 에릭 모세 회장이 북한 개성공단 진출을 모색하기 위해 개성공단을 방문했다.

▶본보 7월 31일자 18면 참조

세계적 시계부품사 론다, 개성공단 ‘노크’

중소기업중앙회는 모세 회장이 김기문 중기중앙회장과 함께 8일 개성공단을 방문해 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회 및 현대아산 관계자에게서 공단 개발계획 등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고 9일 밝혔다.

모세 회장은 공단 내 로만손협동화공장과 아파트형 공장 등을 둘러보고 “직접 개성공단을 보니 전망이 매우 밝고 중국 이상의 경쟁력을 갖춘 것 같다”고 말했다고 중기중앙회는 전했다.

현재 개성공단에는 중국계 인조손톱 제조회사인 ‘천진진희 미용실업유한공사’ 등 외국계 기업 3개사가 입주 계약을 마친 상태다.

론다는 시계를 작동시키는 핵심 부품인 ‘무브먼트’를 생산하는 회사로 연간 4000만 달러어치를 한국에 수출하고 있다.

한우신 기자 hanwsh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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