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내셔널 임직원, 자발적 자사주 매입운동

  • 입력 2008년 9월 8일 02시 54분


대우인터내셔널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자사주(自社株) 매입 운동에 나선다. 대우인터내셔널은 7일 “최근 대내외 경기가 불안한 데다 일부 악성 루머로 주가가 급락해 회사 가치가 저평가됐다는 데 전 임직원이 공감하고 있다”며 “정상적인 기업 가치를 인정받기 위해 자발적인 자사주 매입 활동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대우인터내셔널 임직원은 이른 시일 내 자사 주식을 원하는 만큼 사들일 계획이다.

이 회사 윤병은 대표이사 부사장은 “올해 6월 중국석유천연가스집단공사(CNPC)와 맺은 미얀마 가스 판매 계약 조건은 전혀 변동이 없다”며 “회사에 대한 신뢰와 자신감이 있기 때문에 임직원들이 자사주 매입을 결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이달 초 자원개발 사업인 미얀마 가스전 계약이 불리한 조건으로 체결될 것이란 소문의 영향으로 주가가 이틀 연속 하한가까지 떨어진 바 있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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