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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9월 6일 0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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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미국 자동차산업 전문 조사 기관인 오토데이터에 따르면 혼다는 올해 들어 8월 말까지 미국 시장에서 108만3000대를 판매해 107만6000대를 판매한 크라이슬러를 추월했다.
8월까지 혼다의 판매 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증가했지만 크라이슬러는 24% 줄어들면서 두 회사의 순위가 역전됐다. 1위는 GM, 2위는 도요타, 3위는 포드가 차지했다. 미국 경기 침체와 유가 인상의 영향으로 판매 차종의 50% 이상이 경(輕)트럭으로 구성된 크라이슬러가 혼다를 다시 따라잡기는 당분간 힘들 것으로 오토데이터는 전망했다.
크라이슬러는 2006년 도요타에 3위 자리를 내준 데 이어 혼다에 4위 자리마저 내주게 됐다.
황진영 기자 bud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