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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7월 15일 02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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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투자은행들이 국내 증시가 단기 내 1,700 선 이상으로 급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국제금융센터는 최근 ‘국내 증시, 단기 내 1,720 수준으로 급등할 가능성 상존’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모건스탠리가 “외국인 투자가들의 매도세가 정점에 달했다”며 “매력적인 주가 수준, 과도한 대주거래 잔액, 국내 기관의 대규모 현금 보유 등 긍정적 요인을 고려할 때 국내 증시가 1,720 수준으로 급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고 밝혔다.
모건스탠리는 외국인 매도세가 정점에 달한 반면 국내 기관들이 주식 투자 비중을 확대하는 등 국내 증시로 유입되는 자금은 꾸준히 증가하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UBS는 최근 국내 증시의 급격한 하락으로 주가가 1991년 미국 경기침체기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지적하고 주가가 저평가돼 있기 때문에 코스피지수가 1,500 선을 밑돌게 되면 장기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매수 구간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