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생상품 거래, 작년보다 83% ↑

  • 입력 2008년 7월 5일 03시 03분


1분기(1∼3월) 중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환율, 금리의 단기적 급등락 위험을 피하기 위한 파생상품 거래가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월부터 3월까지 국내 금융회사의 장외 파생상품 거래 규모는 2925조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3.0% 증가했다. 장외 파생상품의 거래 잔액도 5526조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977조 원에서 85.6% 늘었다.

금감원 측은 “파생상품 거래가 급증한 것은 특정 시점에 미리 정해놓은 환율로 거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환헤지용 선물환 거래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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