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월부터 3월까지 국내 금융회사의 장외 파생상품 거래 규모는 2925조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3.0% 증가했다. 장외 파생상품의 거래 잔액도 5526조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977조 원에서 85.6% 늘었다.
금감원 측은 “파생상품 거래가 급증한 것은 특정 시점에 미리 정해놓은 환율로 거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환헤지용 선물환 거래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