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도 마일리지 유효기간 둔다

  • 입력 2008년 6월 25일 02시 58분


10월부터 5~7년

아시아나항공이 대한항공에 이어 마일리지에 사용 유효기간을 두기로 했다.

아시아나항공은 10월부터 마일리지의 유효기간을 실버회원은 5년, 골드회원 이상은 7년으로 제한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새로운 마일리지 제도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승객이 마일리지를 사용할 때는 10월 이후 적립돼 유효기간을 적용받는 마일리지가 먼저 공제된 뒤 그 이전에 적립된 마일리지가 차감돼 고객들의 피해를 최소화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마일리지 유효기간을 도입하는 대신 회원들이 마일리지를 쓸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각 노선에서 비수기에 한해 최대 25%를 마일리지 좌석으로 배정할 계획이다. 골드 등급 이상 회원에게는 기존보다 5∼20%포인트 많은 마일리지를 주기로 했다.

또 면세점, 영화관, 패밀리레스토랑 등에서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제휴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실버, 골드, 다이아몬드, 플래티넘 등 4단계로 운영되던 회원 등급 체계를 다이아몬드플러스가 추가된 5단계로 확대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7월부터 마일리지의 유효기간을 5년으로 제한하는 제도를 시행한다.

조인직 기자 cij19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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