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1700선 붕괴

  • 입력 2008년 6월 24일 03시 01분


미국 뉴욕 증시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12,000 선이 무너지면서 코스피지수도 장중 1,700 선이 붕괴됐다.

23일 서울 증시에서 코스피지수는 개장과 함께 지수가 급락하면서 오전 10시 5분경 1,694.79포인트까지 떨어졌다. 오후 들어 기관과 개인의 저가(低價) 매입세로 낙폭을 다소 만회했으나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41포인트(0.89%) 하락한 1,715.59로 거래를 마쳤다. 사흘 연속 하락세를 보이는 동안 코스피지수는 58.54포인트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3.45포인트(0.57%) 내린 605.71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 하락을 주도한 것은 외국인의 매도 공세였다. 외국인은 4019억 원어치를 순매도(매도액에서 매입액을 뺀 것)하며 11일 연속 ‘팔자’에 나섰다.

김상수 기자 s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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