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서울 증시에서 코스피지수는 개장과 함께 지수가 급락하면서 오전 10시 5분경 1,694.79포인트까지 떨어졌다. 오후 들어 기관과 개인의 저가(低價) 매입세로 낙폭을 다소 만회했으나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41포인트(0.89%) 하락한 1,715.59로 거래를 마쳤다. 사흘 연속 하락세를 보이는 동안 코스피지수는 58.54포인트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3.45포인트(0.57%) 내린 605.71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 하락을 주도한 것은 외국인의 매도 공세였다. 외국인은 4019억 원어치를 순매도(매도액에서 매입액을 뺀 것)하며 11일 연속 ‘팔자’에 나섰다.
김상수 기자 s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