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아프리카 시장 잡자”

  • 입력 2008년 6월 20일 03시 02분


나이지리아 라고스에 서아프리카 최대 AS센터 설립

LG전자는 최근 나이지리아 라고스에 서아프리카 지역 내 최대 규모인 2000m² 면적의 애프터서비스(AS)센터를 설립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센터는 연간 7만 건의 서비스 처리가 가능하며 하루 요청 건수의 90%를 당일 처리한다는 방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 구매 국가에 상관없이 서아프리카 28개국 어디에서든 동일한 AS를 제공하는 ‘팬아프리카 워런티 서비스’도 처음 선보일 계획이다.

LG전자는 “교통이 불편해 양질의 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아프리카 사정에 착안해 서비스 차별화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최상의 서비스 제공과 더불어 고객 감동을 위해 현지어 지원 TV를 선보이는 한편 현지인에게 모기장과 의족 등을 지원하고 있다”며 “고객의 숨은 욕구를 찾는 인사이트 마케팅을 통해 아프리카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밝혔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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