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도가 깊고 통기성이 좋은 사질양토의 약산성 황토에서 자라기 때문에 병해충에 강하고 우수한 저장성으로 신선도 유지가 탁월하다. 여기에 얇은 껍질과 부드러운 과육을 겸비해 아삭아삭하면서도 향긋한 맛이 있어 자타가 인정하는 전국 최고의 수박이다. 고창군에서는 고창수박의 명성이 퇴색되는 위기를 딛고 일어서기 위해 수박시험장을 설립해 우량품종 개발, 연작피해 대책연구 등의 사업을 추진하여 건강 기능성 친환경 수박 탄생에 힘을 쏟았다.
고창수박은 최신의 비파괴당도선별기를 통해 당도 11brix 이상(일반수박 9brix) 중량 6kg이상의 상품은 고창수박 공동브랜드인 ‘황토배기 G’라는 이름으로 출하된다. 표준화, 규격화 등 철저하게 관리된 ‘황토배기 G’는 농림부 공동마케팅조직으로 선정된 고창군 농협연합사업단을 통해 유통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전국 어디를 가든 최고 품질의 달콤한 고창 수박을 마음 놓고 맛 볼 수 있게 되었다. 고창군은 5월말 농산물유통센터의 첫 선별 출하를 시작으로 11월까지 고창 ‘황토배기 G’라는 브랜드로 4000톤 이상을 출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