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진출 앞둔 제네시스, 엔터테인먼트 마케팅

  • 입력 2008년 6월 2일 02시 57분


현대자동차가 7월 제네시스(사진)의 미국 판매를 앞두고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엔터테인먼트 마케팅’에 들어갔다.

현대차 미주법인(HMA)은 1일 “미국 내 마케팅 분야 최고 컨설팅업체인 데비브라운사와 계약하고 영화, TV, 음악, 게임 등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대한 제네시스 마케팅을 맡겼다”고 밝혔다.

데비브라운은 1980년대 코카콜라에 대항하는 펩시콜라의 공격적 마케팅을 고안해 내 명성을 얻었다. ‘ET’ ‘유브 갓 메일’ ‘이탈리안 잡’ 등의 영화에서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노키아 AT&T 등 고객사 상품의 간접광고를 효과적으로 수행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현대차 미주법인의 밥 슈나이더 부사장은 “할리우드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데비브라운사와의 제휴를 통해 ‘제네시스’와 ‘현대’의 브랜드 이미지가 더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조인직 기자 cij19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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