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미인, 당신을 사랑합니다”

  • 입력 2008년 5월 30일 02시 58분


《클렌징크림이나 비누로 화장을 지우는 것도 이미 몇 년 전 얘기다.

요즘은 클렌징오일과 로션, 리퀴드, 워터, 젤, 파우더, 티슈, 리무버 등 각종 클렌징 제품이 나오고 있다.

용도와 피부에 맞는 제품을 적절히 사용하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화장은 잘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 지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원칙을 지키기 위해선 어떤 제품이 좋을까.》

▽바쁘고 피곤할 때는 리퀴드 타입이나 오일=직장 여성이 하루 일과를 마치고 귀가하면 만사가 귀찮다. 화장을 지우기조차 힘겨울 때는 한 번에 메이크업 제거와 세안을 끝낼 수 있는 리퀴드 타입의 클렌저를 사용하면 좋다. 수분 에센스 같은 질감으로 사용 후 피부가 촉촉이 물을 머금은 느낌을 준다.

세정력이 강한 클렌징오일도 추천할 만하다. 손에 고일 정도로 펌핑해 1분간 마사지한 뒤 미지근한 물을 묻혀 다시 30초간 마사지하고 헹궈준다. 애경의 포인트라이스水 클렌징리퀴드(250mL 1만3000원 선)나 포인트라이스水 클렌징오일(250mL, 2만 원 선) 등이 있다.

▽피부가 푸석해졌다면 클렌징크림으로=클렌징크림은 가장 전통적인 세정 아이템이지만 가장 유용한 아이템이기도 하다. 요즘은 젊은 여성 중에서도 과도한 다이어트와 불규칙한 생활로 피부 노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클렌징크림을 잘 사용하면 피부 노폐물은 제거하고 수분과 영양을 더하는 효과가 있다.

에스티로더 리뉴트리브 크림클렌저(125mL, 7만 원 선) △랑콤 압솔뤼 크림클렌저(200g, 8만5500원 선) 등이 있다. 포인트라이스水 클렌징크림(300mL, 1만3000원 선)은 가격이 다소 저렴한 편이다.

만약 화장이 잘 받지 않는 피부라면 필링젤로 각질을 없애는 것도 좋다. 비오템 비오수르스 클래리파잉 엑스폴리에이팅 젤(75mL, 2만8000원 선) 등이 추천 제품이다.

▽남성 피부 관리를 위한 전용 제품도=남성은 피지가 많아 모공이 넓어지고 피부도 칙칙해 보인다. 전용 제품으로 세안해 모공을 지키는 것이 좋다. 클렌징폼을 사용해 세안한 뒤 여러 번 헹궈내면 모공을 깨끗하게 지킬 수 있다.

미세한 스크럽 알갱이가 함유된 남성전용 클렌징폼을 사용해 코끝을 거품으로 부드럽게 문질러주면 좋다. 포튠 블랙 마일드 스크럽폼(150mL, 1만5000원 선), 라네즈 옴므 세범 프리 스크럽폼(180mL, 1만5000원 선) 등이 있다.

주성원 기자 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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