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의회 FTA비준 전망 밝아” 버시바우 美대사 밝혀

  • 입력 2008년 5월 21일 03시 14분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 미국대사는 20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의 미 의회 통과 전망에 대해 “꽤 밝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미 FTA와 쇠고기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한나라당을 방문한 버시바우 대사는 한미 FTA 비준 동의에 대한 미 의회 내 분위기를 묻는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버시바우 대사는 “한미 FTA는 한미 양국이 이뤄낸 가장 중요한 성과 중 하나”라며 “한미 FTA를 통해 양국 관계가 한층 발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논란과 관련해 “미국 정부는 식품 안전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며 “한국 소비자들도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에 자신감을 갖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버시바우 대사는 미 대사관으로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를 초청해 오찬을 함께하며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관련한 추가 협의 내용을 설명했다.

조수진 기자 jin061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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