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상장사 첫 ‘사회공헌위’ 신설

  • 입력 2008년 5월 2일 02시 59분


SK에너지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CSR)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 상장사 가운데 처음으로 이사회 안에 사회공헌위원회를 신설한다.

SK에너지는 1일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실무적 차원이 아니라 종합적 전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대부분의 국내 기업은 윤리경영, 환경, 사회공헌, 고객 보호 등 분야별로 CSR를 담당하는 부서를 두고 있지만 미국의 GE, 일본의 도요타처럼 전사적으로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 내용을 점검하는 조직을 운영하는 기업은 극소수에 불과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SK에너지의 사회공헌위원회는 조순 한영석 김준호 이사로 구성되며, 위원장은 조만간 열리는 첫 회의에서 이들 가운데 한 명을 뽑을 예정이다.

김창원 기자 chang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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