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는 1일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실무적 차원이 아니라 종합적 전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대부분의 국내 기업은 윤리경영, 환경, 사회공헌, 고객 보호 등 분야별로 CSR를 담당하는 부서를 두고 있지만 미국의 GE, 일본의 도요타처럼 전사적으로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 내용을 점검하는 조직을 운영하는 기업은 극소수에 불과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SK에너지의 사회공헌위원회는 조순 한영석 김준호 이사로 구성되며, 위원장은 조만간 열리는 첫 회의에서 이들 가운데 한 명을 뽑을 예정이다.
김창원 기자 chang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