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심상찮다]<중>일자리가 줄어든다

  • 입력 2008년 4월 30일 03시 00분


일자리를 찾아… 정부가 연간 35만 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던 목표를 사실상 포기할 정도로 최근 고용사정이 크게 악화됐다. 이달 21일 경기 안산시 올림픽기념관에서 열린 채용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채용공고 게시판을 꼼꼼히 확인하고 있다. 안산=연합뉴스
일자리를 찾아… 정부가 연간 35만 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던 목표를 사실상 포기할 정도로 최근 고용사정이 크게 악화됐다. 이달 21일 경기 안산시 올림픽기념관에서 열린 채용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채용공고 게시판을 꼼꼼히 확인하고 있다. 안산=연합뉴스
고용악화 → 소득감소 → 내수침체 ‘악순환의 덫’ 빠지나

올 신규 일자리 20만명 그칠듯… 35만개 목표 사실상 포기

“경기 불안해 채용 못늘려” 기업들 비정규직도 감축 조짐

전문가 “서비스-건설 투자확대 절실… 일자리 질도 높여야”

정부 내에는 “연간 신규 일자리가 지난해 수준(28만 개)에도 못 미칠 수 있다”며 위기감이 팽배해 있다. 올해 고용 목표인 35만 개 일자리 창출은 사실상 포기한 상태.

현 상황에서 고용은 ‘고용 부진→소득 감소→소비 위축→내수 침체→기업 수익 악화→고용 부진’이라는 악순환 고리의 시발점이어서 일자리 창출에 실패하면 경제 전반이 부진의 늪에 빠질 수 있다.

○ 성장했는데 일자리는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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