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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4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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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협력업체들에 따르면 삼성전자 LCD총괄은 최근 철강 화학제품 등 국제 원자재 가격의 상승을 반영해 LCD 제조에 필요한 핵심 부품의 가격을 평균 5%가량 인상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국제 유가와 원자재 가격 폭등으로 경영난을 겪으면서도 (특검 수사 등) 어려운 상황을 겪는 삼성전자와의 상생 정신을 보여준 협력회사들에 대한 보답의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협력업체들은 “납품단가를 깎으려고만 하는 일반적 관행과 달리 이번에 소폭이나마 인상을 해줘 수익성 문제에 다소 숨통이 트일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부형권 기자 bookum9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