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SE “한국증시 선진국 기준에 아직 모자라”

  • 입력 2008년 4월 12일 02시 50분


한국 증시가 세계 주요 지수 중 하나인 파이낸셜타임스 스톡익스체인지(FTSE)의 선진국 지수에 편입되려면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한국은 준선진국지수에 포함돼 있다.

1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FTSE그룹 마크 메이크피스 최고경영자(CEO)는 10일 로이터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한국 증시가 대만에 비해 개혁할 부분이 적기는 하지만 여전히 개선해야 할 점이 있다”고 말했다.

FTSE는 한국증시에 대해 △외환시장 자유화 △공매도 △장외거래 △대차거래 △통합계좌(한 계좌에서 외환, 주식 거래 등을 실시) 등에서 선진국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해 왔다. FTSE는 한국의 선진국지수 편입 여부를 올해 9월 발표할 예정이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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