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3월 수출액은 362억 달러, 수입은 368억70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6억7000만 달러 적자였다.
무역적자는 △지난해 12월 8억6600만 달러 △올해 1월 37억9000만 달러 △2월 12억5000만 달러로 4개월째 이어졌지만 적자폭은 둔화됐다. 지난달 원유 도입단가가 작년 같은 달보다 60% 오르면서 원유 수입이 11% 감소했기 때문이다.
지역별 수출은 중남미가 지난해 동월 대비 49.6%,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이 35.8%, 중국이 31.5%, 유럽연합(EU) 21.4%, 일본 15.2%, 미국 10.0% 각각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석유제품(62%), 무선통신기기(41%), 일반기계(24%) 등이 높은 증가세를 보였지만 반도체 수출은 9% 감소했다. 반면 승용차 수입은 85% 증가했고 농산물(47%)과 생활용품(30%) 수입도 크게 늘었다.
김창원 기자 chang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