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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3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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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인 10대 그룹 상장 계열사 가운데 신규 및 분할 상장법인 등을 제외한 69개사를 대상으로 올해 등기 이사 보수한도(사외이사 포함)를 조사한 결과 1인당 평균 보수한도는 7억7100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7.65% 줄었다.
10대 그룹 계열사의 이사 1인당 평균 보수한도 증가율은 2005년 34.6%, 2006년 16.7%, 지난해 19.24% 등으로 급증했지만 올해는 미국발(發) 경기침체 여파로 이사들의 보수한도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이사 보수한도란 이사들에게 급여로 지급할 수 있는 최대 금액을 정한 것으로, 실제 이사들이 받는 금액은 이보다 낮을 수 있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