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펀드]우리투자증권 ‘CS브라질주식’

  • 입력 2008년 3월 17일 02시 53분


에너지-통신 등 브라질 유망기업에 집중

우리투자증권은 최근 브라질에 투자하는 ‘우리CS브라질익스플로러주식펀드’ 판매를 시작했다. 이 펀드는 자산의 대부분을 브라질 주식에 투자하며, 금융, 에너지, 통신, 소재 산업 등 유망 기업을 투자 대상으로 삼는다.

우리투자증권 측은 “브라질은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서 에너지 관련 기업의 이익이 늘어나고 있으며 구매력 증가로 내수 기업들의 실적도 좋아지고 있다”며 “원자재 상승 등으로 벌어들인 자금을 사회간접자본(SOC) 마련에 투자하는 등 경제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어 증시도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최근 브라질 정부가 자국 국채에 투자하는 외국인 자본에 금융세(세율 1.5% 전망)를 매기기로 한 것도 별 영향이 없다고 이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자산의 대부분을 국채가 아닌 주식에 투자하기 때문이다.

이 펀드는 크레디트스위스(CS)가 1998년 인수한 그란치아투자은행이 브라질 현지에서 운용한다. 펀드운용은 브라질 채권 및 주식운용 경력이 15년 된 펀드매니저가 담당한다.

클래스A는 선취 수수료 1%에 연간 보수가 1.86%다. 클래스C는 연간 보수가 2.86%, 클래스C-e는 연간 보수가 2.505%다. 펀드에 가입한 지 30일 미만일 때 환매하면 이익금의 70%를, 30일 이상 90일 미만일 때 환매하면 이익금의 30%를 각각 환매수수료로 내야 한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