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위원회 측은 “차기 이사장 후보에 응모한 10명을 대상으로 시장 친화적 경영능력, 자본시장의 공적 기능에 대한 이해와 경험 등을 기준으로 서류심사를 한 결과 이들 3명을 최종 면접자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남 교수는 서울대 공대를 졸업한 뒤 증권거래소 비상임이사, 한국재무학회 회장 등을 지냈으며 현재 한국기업지배구조개선지원센터 원장을 맡고 있다.
또 이 경영지원본부장은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17회)에 합격해 재정경제부 국고국장, 공보관 등을 지냈으며 2005년부터 거래소에서 근무하고 있다.
전 전 부원장은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했고 국회 재무위원회 입법조사관, 재정경제원 증권정책 총괄서기관, 금감위 규제심사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다.
추천위원회는 17일 이들 후보를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해 최종 후보자 1명을 선정한 뒤 20일 열리는 증권선물거래소 주주총회에서 추천할 예정이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