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중수 KT사장 ‘민영화 후 첫 연임’

  • 입력 2008년 3월 1일 03시 21분


남중수(사진) KT 사장이 민영 KT 3기 사장으로 재선임됐다.

KT는 29일 서울 서초구 우면동 KT연구센터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남 사장을 임기 3년의 대표이사 사장으로 재선임했다. 이에 따라 남 사장은 2011년까지 KT를 이끌게 된다.

남 사장의 연임은 KT가 2002년 민영화된 이후 처음이며, 1981년 KT의 전신인 한국전기통신공사 설립 이후로도 이계철 전 사장에 이어 두 번째이다.

KT는 이 밖에도 감사위원인 사외이사로 오규택 한국채권연구원 원장, 사외이사로 고정석 일신창업투자 사장을 선임했다.

윤종록 KT 성장사업부문장과 서정수 KT 기획부문장은 상임이사로 재선임됐다.

남 사장은 연임이 확정된 뒤 “올해는 규제 환경 완화와 다져진 성장 기반에 기초해 본격적인 성장을 가시화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용석 기자 nex@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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