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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2월 16일 02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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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일렉 주채권 은행인 우리은행은 15일 대우일렉 채권금융기관 협의회 보유지분을 인수할 우선협상대상자로 모건스탠리PE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채권단이 보유한 대우일렉 지분은 최대 지분을 가진 자산관리공사 몫까지 포함할 경우 사실상 100% 전량이다.
채권단은 모건스탠리PE와 양해각서(MOU)를 조속히 교환하고 대우일렉에 대한 정밀 실사(實査)와 매각조건 협상을 거쳐 5월 말까지 최종 본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대우일렉은 1999년 대우그룹 11개 계열사와 함께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에 들어간 뒤 2002년 11월 사명(社名)을 바꿔 새 출발했다. 2006년 인도 비디오콘 컨소시엄이 대우일렉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으나, 지난해 5월 가격에 대한 견해차로 매각 협상이 결렬된 바 있다.
김용석 기자 nex@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