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섬 최고분양가 주상복합 보유세도 ‘억’

  • 입력 2008년 2월 6일 02시 58분


사상 최고 분양가를 기록한 서울 뚝섬 상업용지 주상복합아파트 입주자는 입주 첫해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를 최고 1억 원가량 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

5일 세무업계에 따르면 3.3m²(1평)당 분양가가 4598만 원으로 역대 최고인 한화건설의 ‘갤러리아 포레’ 377m²(분양가 52억4200만 원·뚝섬 상업용지 1블록)에 입주하는 사람은 입주 첫해인 2011년 1억341만6000원을 보유세로 내야 한다. 보유세는 2011년까지 집값 변동 없이 분양가대로 주택 공시가격이 결정되고 종부세 등 보유세가 현행대로 유지된다는 전제하에 산출된 것이다.

뚝섬 상업용지 아파트 가운데 가장 싼 집을 산다고 해도 보유세 부담은 최소 4000만 원을 넘는다. 갤러리아 포레와 한숲 e-편한세상의 최저 분양가는 각각 27억8000만 원과 38억5600만 원으로 2011년에 보유세가 각각 4432만8000원과 7015만2000원 부과된다.

이태훈 기자 jeff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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