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한국디지털대학교, 다문화가정 e-배움 캠페인 협약식

  • 입력 2008년 1월 14일 10시 00분


이민자 여러분, 온라인 교실에서 만나요!

여성가족부(장관 장하진)와 한국디지털대학교(총장 김중순)는 1월10일(목) 오전 10시 여성가족부 대회의실(정부중앙청사 8층)에서『다문화가정 e-배움 캠페인 협약식』을 갖는다.

이번 협약은 다문화가정의 구성원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 등 온라인 교육을 무상으로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협약의 체결로 결혼이민자에게 인터넷을 통한 온라인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방문교육과 함께 집합교육을 통한 한국어 교육의 한계점을 보완하고 언어를 더욱 다양화하는 등 교육 인프라를 다양하게 구축하게 되었다.

이는 그동안 여성가족부가 개발ㆍ보급해온 한국어ㆍ베트남어ㆍ중국어ㆍ타갈로그어 및 기초ㆍ초ㆍ중급 등 결혼이민자를 위한 한국어학습 전문교재와 더불어 이민자들이 사용언어와 장소ㆍ시간 등 개인 스타일에 맞게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결혼이민자들의 교육 접근성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다문화가정 e-배움 캠페인」은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강의가 온라인에서 다국어로 진행되며, 한국어가 서툰 초기 이민자라 할지라도 인터넷(http://e-campaign.kdu.edu)에 접속하기만 하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시간에 쉽게 학습할 수 있다.

※ 한국어 입문과 1ㆍ2ㆍ3단계로 반편성이 되어 있으며, 5개 언어(한국어, 중국어, 베트남어, 일본어, 영어 등)로 수업 진행

한국디지털대학교 김중순 총장은 “인터넷을 통해 시ㆍ공간의 제약 없이 집에서 원하는 시간에 학습할 수 있어 육아와 가사에 바쁜 여성결혼이민자들에게 효과적인 교육이다. 또한, 여성결혼이민자뿐만 아니라 남편과 자녀들을 위한 온라인교육 콘텐츠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결혼이민자를 위한 온라인 한국어 강의를 처음 보급하기 시작한 이 캠페인은 ’07년 전남과 경북지역에 시범적으로 실시하여 왔으며, 금년 3월부터 전국에 확대 실시된다.

온라인 교육 수강이 익숙하지 않은 결혼이민자를 위해 컴퓨터 사용법과 본 캠페인 회원가입 및 수강방법을 안내하기 위해 교육시작전에 먼저 각 지역별로 순회 집합교육을 실시한다.

'07년에는 전남 및 경북 지역 4천 5백여명의 결혼이민자들이 수강하였으며, 한국어 4단계 및 한국문화 전과정을 이수해 학교로터 수료증을 받은 이민자도 720여명에 이르며, 현재 진행중인 3차 본교육이 완료되는 오는 1월 11일에는 수료자가 1,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

여성가족부는 그동안 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를 통해 실시해온 한국어 집합교육과 방문교육 및 언어별ㆍ수준별 전문교재 등과 함께 온라인 교육을 병행하게 됨으로써 결혼이민자들의 한국어학습에 대한 만족도와 효과성을 한층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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