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증권사 만든다

  • 입력 2007년 12월 29일 03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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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이 내년에 증권사를 설립한다.

기업은행은 28일 이사회를 열어 증권 자회사인 ‘IBK 투자증권’(가칭)을 설립하는 방안을 확정하고 내년 1월 금융감독원에 예비허가 신청서를 제출하기로 결의했다.

내년에 신설될 증권사는 자본금 3000억 원 규모로 위탁매매와 자기매매, 인수 업무 등 종합 증권업을 담당하게 될 예정이다. 설립 첫 해 직원은 약 250명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2009년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에 맞춰 기업공개(IPO)와 회사채 발행, 인수합병(M&A) 등 중소기업을 위한 종합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증권사를 세우게 됐다”며 “2011년까지 총자산 220조 원, 시가총액 20조 원 등 종합금융그룹이라는 비전을 달성하는 도약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미 기자 kimsunm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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